호주의 노던테리토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by 카르마 posted Jul 10,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최근 갑작스런 변화가 생기면서 시간이 생겨서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6월 말부터 7월초까지 보름동안 호주의 북부 Northern Territory(노던준주)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IMG_4517.JPG

IMG_6259.JPG

 

 

최선이 아니면 차선..

당초에는 9년전에 가봤던 티벳과 중국에서 파키스탄을 넘어가는 카라코람을 여행하려고 계획했었는데 티벳은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유로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예전처럼 외국인만 퍼밋을 내주지 않는 것이 아니고 내국인인 중국인조차도 출입을 금지한 상황이어서 여행이 불가능했습니다. 게다가 빈라덴 사살이후에 파키스탄을 포함한 이슬람국가의 일부가 여행금지 국가가 되었습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하라 했던가요?

오래동안 준비해온 티벳과 파키스탄을 포기하고 급하게 여행을 준비한 것이 호주였습니다.

특히 호주에서도 인구밀도가 낮은반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는 NT(Northern Territory : 노던준주)가 차선택이있습니다. 급작스럽게 여행을 결정했던 관계로 여러가지 많이 부족했지만 오염되지 않은 광대한 자연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인구밀도가 낮고 개발이 전혀 되지 않은 지역인데다가 일정이 빠듯해서 힘든 여행이었지만 좌우간 살아 돌아왔습니다.

 

퍼스의 킹스파크 식물원

IMG_5977.JPG

 

 

 

 

 

다윈의 George Brown Darwin Botanic Garden

IMG_4778.JPG

 

 

 

 

 

멜버른의 Royal Botanic Garden

IMG_4778.JPG

위 세곳의 식물원을 둘러보았지만 북반구의 식물과는 전혀 달라서 국내 자생식물과는 비슷한 것 조차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까막눈이 되어서 그저 둘러보고 구경만 했습니다. 담초 목표는 식물원이었지만 식물 이야기는 별로 할게 없을 것같습니다.식물 이야기는 기대하지 마십시요.

 

짧은 영어때문에 고생했고 빠듯한 일정때문에 강행군이었지만 아름다운 풍광과 깨끗하게 보존된 자연환경에 매료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저런 문화적인 차이때문에 곤란한 일도 많았구요.

따로 여행기를 작성할 계획은 없지만 몇몇 에피소드별로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IMG_4587.JPG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