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혁명광장에서 만난 체게바라의 부조입니다.
아래에 쓰여있는 문구는 "Hasta la Victoria Siempre"
"승리의 그날까지 영원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측건물에 새겨진 부조옆에는 "Vas bien Fidel"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얼핏 Fidel이라는 글자가 보여서 피델카스트로의 부조인가 했더니 쿠바혁명 4인방중의 하나인 카밀로 시엔푸에고스(Camilo Cienfuegos)의 부조라고 합니다. 쓰여있는 글자는 "피델, 잘 하고 있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흔히 쿠바혁명 4일방을 말할때 피델카스트로, 피델의 동생이자 현 국가평의회 의장인 라울카스트로, 그리고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체게바라가 있고 마지막으로 시엔푸에고스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시엔푸에고스는 혁명이 성공한 직후 의문의 비행기사고로 죽었던 관계로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쿠바인들에게는 피델카스트로보다 당시 인기가 훨씬 더 많았다고 하니 그의 비행기 사고에 피델이 관여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