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공유기 후방에서 서버를 이용한지는 벌써 수년이 되었다.

애초에 목적은 개발용이었지만 최근에는 백업을 물론 이미지서버로 이용하고 있고 심지어는 간단한 홈페이지 운영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Iptime 공유기의 경우 자체 DDNS를 제공하고 있다.

 

복잡한 과정없이 xxxx.iptime.org 식의 도메인을 설정해서 이용할 수 있다.

 

유동아이피라 IP가 변경되는 것은 맞지만 실상은 공유기나 회선이 변경되지 않는한 거의 바뀌지 않는다.

아예 접속된 유동아이피를 네임서버에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경우 드물기는 하지만 ip가 변경되면 접속이 되지 않는다. 이때는 다시 네임서버에 도메인 ip를 업데이트 해줘야한다.

이것도 귀찮으면 공유기에서 제공하는 DDNS 도메인을 CNAME으로 지정하는 꼼수도 있다.

특별한 비밀까지는 아니지만 내노라하는 사이트조차도 공유기의 DDNS와 네임서버의 CNAME을 이용한 꼼수로 운영되고 있다.

 

일단 우리가 집에서 PC로 접속하는 것처럼 공유기에 물린 서버가 있다는 가정하에....

윈도우에서는 속도가 너무 느려터져서 버려야하는 노트북에 SSD하나 넣고 리눅스를 깔았더니 쌩쌩 잘만 돌아간다. 

동접자자 많은 큰 홈페이지들 운영하는데는 물론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간단한 개인홈페이지나 백업서버로는 훌륭하다.

 

우선 공유기의 IP로 접속을 하면 공유기가 먼저 응답을 한다.

따라서 먼저 공유기의 관리포트를 변경해야한다.

공유기에 로그인 한다음 공유기접속관리 메뉴에서 포트 변경이 가능하다.

제대로 저장되었다면 공유기 IP로 접속해도 아무 응답이 없을 것이다.

이제 서버의 80번포트가 공유기 IP에 응답하도록 설정을 변경해주면 된다.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고급 NAT설정의 DMZ나 Twin IP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 경우 서버의 모든 포트가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두번째 방법은 포트포워딩을 해주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80번 포트와 SSL 적용을 위한 443번포트, 그리고 rsync 백업과 SSH 접속을 위한 포트까지 열어주면 편합니다.

규칙이 적용되었다면.... 

공유기 ip로 접속하면 서버의 홈페이지 응답할 겁니다.

 

외부에서 SSH접속도 가능하고 rsync 백업도 가능하다.

고성능 서버는 아니지만 기능은 완벽!!!.

 

내경우 rsync를 이용한 백업은 물론 해외트래픽 우회를 위한 이미지서버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