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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ma's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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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006 추천 수 0 댓글 4

한고개 넘어도 여우가 없네
두고개 넘어도 여우가 없네
세고개 넘으니 여우가 있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잠잔다
잠꾸러기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세수한다
멋쟁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먹는다
무슨 반찬에
개구리 반찬에
죽었니 살았니

어린시절 몇몇이 손을 잡고 따로 떨어져있는 한사람의 술래를 향해서 다가가면서 부르던 노래였다.
여기쯤에서 죽었다 또는 살았다로 답을 해야하는데....

죽었는지 살았는지 궁금한게 여우일까 아님 개구리일까?
그것도 아니면 나를 말하는 것일까?
얼핏 반찬인 개구리가 죽었는지 물어보는 것같기는 한데 그다음 동작이 아무래도 궁금하다. 반찬으로 잡아먹는 개구리가 살아있다고 구태여 도망을 해야할까?
살았다는 답을 들으면 잡히지 않게 얼른 도망을 해야하니 말이다.
죽었다는 답을 듣고 움직이면 그사람이 술래가 된다.
죽어있는 것은 나자신이고
살아있는 것은 여우를 말하는 것같고

나는 지금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살아있다고 답해야하는 것인지
아님 죽어있다고 답해야하는 것인지...

죽었니 살았니에 여러가지 상상을 해본다.

?
  • ?
    麥友 2007.11.02 16:38
    문)죽었는지 살았는지 궁금한게 여우일까 아님 개구리일까?
    그것도 아니면 나를 말하는 것일까?

    답)여우는 "술래=삶"이고 개구리가 "나"이니 답은 개구리=나 가 아닐까요?^
  • ?
    카르마 2007.11.02 17:08
    그럴듯한 논리군요.
    내가 개구리라면...

    그러면 결론은 내가 먹힘을 당하는 반찬입니까?...쩝쩝
  • ?
    러비 2007.11.03 02:10
    너무 너무 어러운 상황놀이 이네요
    이런걸 하면서 노는 시절엔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죽어야 산다'는 말이 생각 나네요 살아서 도망 가거나
    피하는 거나 죽어서 못 운직이는 거나 상황안에서는
    그게 그거인것 같은데...속은 뒤틀려 문들어 질찌
    몰라도 밥이나 반찬이 되어...싶히고 난 후에 다시
    살아나는 것도 뭐...에이, 말이 안되는 소린가요...ㅎㅎ
    삶이란게 너무 복잡하고 너무 고단하고 끝이 없네요...
    이럴 때 내 신세 타령을 해 보는 거지요...ㅋㅋㅋ
  • ?
    목련 2007.11.09 12:47
    여우가 개구리 반찬을 먹으니 거 순박한 여우로군요...
    요즘은 여우가 개구리 반찬을 먹을수가 있을까요...
    생태계를 파괴 시키는 오염된 개구리가 많으니
    여우의 운명도 걱정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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