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제제배를 하고 있는 곰취밭은 아직 새잎을 열심히 올리고 있습니다.
희망대로라면 7월까지는 따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희망은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뿐...
요즘 곰취가 거의 모기장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구멍이 숭숭나있습니다.
달팽이가 주범입니다. 달팽이도 가지가지군요. 집없는 민달팽이, 번듯한 집을 짊어지고 다니는 부자달팽이...
내가 먹을 곰취를 탐하는 이 나쁜 녀석들을...
꺼내서 땅에 놓고 밟았습니다.
으지직~~
주여~ 오늘의 살생을 용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