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인터넷

노트북서버의 장점

by 카르마 posted Sep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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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가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속도가 느려지면 하드웨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면 되는 거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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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이 버벅거려서 도저히 사용이 불가능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면 쌩쌩하게 잘 돌아간다.

PC에 리눅스를 깔아서 사용은 많이 하지만 노트북에 리눅스를 깔아서 사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특히 서버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24시간 운영에도 튼튼하다는 값비싼 서버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감히 노트북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서버를 돌리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같다.

하지만 의외로 잘 돌아가고 장점도 많다.

 

1. 저전력

홈서버를 24시간 운영하는 경우 전기요금이 장난이 아니다. 가정용 전기는 누진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소비전력은 생각보다 훨씬 많고 전기세는 상상을 초월한다. 

한동안 덩치가 있는 DELL PRECISION T3500을 운영했었다.

이번에 백업 및 개발목적으로 사용하던 것이라 크게 성능이 문제되지 않아서 놀고 있는 노트북에 리눅스를 깔았다.

전력소모가 줄어드는 것을 체감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일반적으로 PC의 파워가 300W정도, 서버의 경우에는 500W가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노트북의 경우 어댑터의 전원이 60-65W

전력소모가 1/5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부가적인 장치가 불필요한 만큼 공간이 절약된다.

모니터, 키보드가 필요하지 않다. 터치패드가 리눅스에서도 동작하니 마우스조차도 필요없다.

따로 공간을 차지하는 것들이 몽땅 필요없으니 뚜껑닫아서 구석에 처박아둬도 상관없다. 다만 과열되지 않게 팬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3. UPS가 필요없다.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배터리가 장착되어있으니 배터리 지속시간만큼은 전원이 차단되어도 아무 문제없다.

대부분의 경우 순간정전이 문제가 되는 터라 별도의 배보다 배꼽이 더 큰 UPS를 달지 않아도 전원차단 걱정안해도 된다.

 

4. 소음도 적다.

24시간 돌아가는 서버의 팬소음을 줄이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5. 기타 등등...

 

그동안 PHP8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이 없었는데 백업을 겸해서 개발서버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서버를 장만했다.

장만했다는 표현이 좀 거창해보이는데 윈도우 10이 버벅거리는 구닥다리 노트북에 리눅스를 깔았다.

혼자쓰기에는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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