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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농업
2016.05.25 07:14

무화과나무의 살충효과

조회 수 253 추천 수 0 댓글 0
국명 무화과나무
학명 Ficus carica L.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
별명 무에게낭(제주), 무화, 젖꼭지나무(전남 완도)
 
남부지방에서 흔히 식재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중동지역 지중해지역 원산으로 동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까지 자생하는 고무나무의 일종이다.:
중국은 당나라(618–906) 시기부터 재배되었다고 하는데 국내에 도입된 것은 1927년경으로 알려져 있다.
꽃이 없는 과일이라고 해서 무화과(無花果)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열매라고 생각하며 먹는 부분이 꽃이다.fb81bd8358a98071c12e3349ec40e27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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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처럼 생긴 부분은 꽃으로 개화하면 끝부분의 배꼽처럼 생긴부분이 벌어지면 개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개화한 꽃은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고 쪼개보면 확연히 구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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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맛있는 과일(??)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개화한 꽃의 상태이기 때문에 저장성이 낮아서 냉장보관을 해도 수일밖에 보관하지 못하는 관계로 생과로 판매되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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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가지나 열매꼭지를 자르면 흰색의 즙액이 나오는데 어렸을때 이즙액이 사마귀를 없애준다고 해서 발랐던 기억이 납니다.
무화과 나무는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이다. 국내에는 자생하는 고무나무가 없어서 무화과나무속이라고 하지만 좀더 이해를 쉽게 하자면 영어로 Fiscus속, 즉 고무나무속이다. 즉 고무나무와 비슷한 진액이 나오는데 고무나무처럼 탄성이 없어서 고무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용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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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나무에서 검출되는 성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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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서 보는 것처럼 무화과 나무는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기침이나 식욕부진, 소화불량 및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호흡기 질환 및 항경련작용, 항염작용등의 용도로 이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항산화효과에 항암 및 변비 결핵치료등등에 이용이 가능한것로 알려졌으면 빈혈예방 및 다이어트에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중에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구충제(anthelmintic)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구충제로 사용가능한 물질은 인간에게는 큰 부작용없이 천연농약으로 개발이 가능한 물질이다.
아닌게 아니라 항염작용뿐 아니라 곰팡이와 선충방제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비록 초등학생들의 기초적인 실험연구이기는 하지만 이미 진딧물이나 곰팡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http://www.science.go.kr/upload/board/EXHIBIT/38/j03819921317.pdf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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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영문으로 되어있지만 참고자료를 첨부했다.
j03819921317.pdf  <--무화과나무의 살균, 살충 작용에 관한 우리들의 탐구
974256.pdf  <-- Ficus carica L. (Moraceae): Phytochemistry, Traditional Uses and Biological Activities
 
여러가지 자료를 종합한 결과 무화과도 천연농약으로 가능한 식물로 보이며 가마솥이나 중탕으로 열을 가하는 방법보다는 말리지 않은 잎을 에틸알콜로 추출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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