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숭아를 수확했다.
6월 28일쯤이 적기라고 하는데.. 벌써 일부 붉게 변한 것들 있어서 조금 이르지만 떨어기는 것들이 있어서 일찍 수확했다.
수량은 5Kg 정도로 두그루에서 딴 것치고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나무심고 처음 수확하는 것이니 이정도면 만족한다...
흔히 개복숭아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정확한 식물명은 "산복사나무"이다.
따라서 정확하게 표현하면 "산복사열매" 또는 "산복사", "산복숭아"가 될 것이다.
얼핏보기에는 매실과 비슷하지만 매실에 비해서 끝이 뾰족하고 납작한 편이며 털이 많다.
말이 복숭아지 복숭아 털과는 사뭇 다른 것같다.
내가 복숭아 알러지가 있어서 복숭아는 만지지도 못하는데 털을 잔뜩 묻히고 땃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을 보면...
씻고 나니 그런데로 훨씬 더 깔끔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