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arma's Place

로그인하지 않고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이트의 취지에 맞지않는 댓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호주의 노던테리토리
2011.07.10 22:16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조회 수 4401 추천 수 0 댓글 5

최근 갑작스런 변화가 생기면서 시간이 생겨서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6월 말부터 7월초까지 보름동안 호주의 북부 Northern Territory(노던준주)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IMG_4517.JPG

IMG_6259.JPG

 

 

최선이 아니면 차선..

당초에는 9년전에 가봤던 티벳과 중국에서 파키스탄을 넘어가는 카라코람을 여행하려고 계획했었는데 티벳은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유로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예전처럼 외국인만 퍼밋을 내주지 않는 것이 아니고 내국인인 중국인조차도 출입을 금지한 상황이어서 여행이 불가능했습니다. 게다가 빈라덴 사살이후에 파키스탄을 포함한 이슬람국가의 일부가 여행금지 국가가 되었습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하라 했던가요?

오래동안 준비해온 티벳과 파키스탄을 포기하고 급하게 여행을 준비한 것이 호주였습니다.

특히 호주에서도 인구밀도가 낮은반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는 NT(Northern Territory : 노던준주)가 차선택이있습니다. 급작스럽게 여행을 결정했던 관계로 여러가지 많이 부족했지만 오염되지 않은 광대한 자연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인구밀도가 낮고 개발이 전혀 되지 않은 지역인데다가 일정이 빠듯해서 힘든 여행이었지만 좌우간 살아 돌아왔습니다.

 

퍼스의 킹스파크 식물원

IMG_5977.JPG

 

 

 

 

 

다윈의 George Brown Darwin Botanic Garden

IMG_4778.JPG

 

 

 

 

 

멜버른의 Royal Botanic Garden

IMG_4778.JPG

위 세곳의 식물원을 둘러보았지만 북반구의 식물과는 전혀 달라서 국내 자생식물과는 비슷한 것 조차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까막눈이 되어서 그저 둘러보고 구경만 했습니다. 담초 목표는 식물원이었지만 식물 이야기는 별로 할게 없을 것같습니다.식물 이야기는 기대하지 마십시요.

 

짧은 영어때문에 고생했고 빠듯한 일정때문에 강행군이었지만 아름다운 풍광과 깨끗하게 보존된 자연환경에 매료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저런 문화적인 차이때문에 곤란한 일도 많았구요.

따로 여행기를 작성할 계획은 없지만 몇몇 에피소드별로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IMG_4587.JPG

TAG •
?
  • ?
    러비 2011.07.11 19:50
    아주 멀리 좋은 곳을 다녀 오셨군요 후속 여행담을 기대 하겠습니다.
  • ?
    무심거사 2011.07.12 13:43
    어쩐지 풀베게가 조용하다 했지요..천혜의 자연을 보시고 오셨군요. 그런곳을 가보면 새삼 우물안 개구리를 생각하게 되지요 ㅎㅎ. 저도 몇년전 기차가 개통하기전에 티벳을 거쳐 네팔을 베낭여행 한적이 있어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흠 금지됐군요. 하여간 중국은....
  • ?
    설뫼 2011.07.16 15:50
    어디든 여행은 참 좋지요.삶의 활력소가 되실겁니다.
  • ?
    habal 2011.07.17 23:47
    잘 다녀 오셨네요!
  • ?
    초문동 2011.07.18 10:25
    즐거운 여행이셨나 봅니다^^

  1. 야영과 모닥불 그리고 별밤

    호주는 말이 대륙이지 거대한 하나의 섬으로 구성되어있는 나라이다. 다만 섬이 엉청나게 크다는 점이 다른 점이 아닐까.. 내가 여행했던 북부지방은 열대와 아열대 기후이다. 특히 다윈은 호주에서도 유일한 열대기후를 보이는 지역이다. 한낮의 태양은 이글...
    Date2011.07.25 Category호주의 노던테리토리 Views2881
    Read More
  2. 호주의 세계문화유산

    복합문화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世界遺産, UNESCO World Heritage Site)은 유네스코에서 보존해야할 인류의 문화와 자연유산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2011년 현재 911건이 지정되어있는데 크게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구분해서 지정 보...
    Date2011.07.14 Category호주의 노던테리토리 Views4494
    Read More
  3. 가이드가 아니고 Tour Leader

    호주의 투어에서는 가이드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 개념으로 말하자면 운전사 겸 가이드입니다만... 가이드라는 표현보다는 투어리더(tour leader)라는 표현을 사용하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운전도 직접하고 가이드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가이드와는 많은 차이를...
    Date2011.07.22 Category호주의 노던테리토리 Views2306
    Read More
  4. 물부족국가의 설거지...

    물부족국가 호주 호주는 아웃백(Outback)의 사막비슷한 황무지가 워낙 넓어서 대표적인 물부족국가의 하나라고들 합니다. 외국여행을 하면 대개의 경우 물때문에 신경을 써야하고 대부분의 경우 생수를 구입해서 먹야하는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허긴 요즘...
    Date2011.07.18 Category호주의 노던테리토리 Views3953
    Read More
  5.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갑작스런 변화가 생기면서 시간이 생겨서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6월 말부터 7월초까지 보름동안 호주의 북부 Northern Territory(노던준주)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 당초에는 9년전에 가봤던 티벳과 중국에서 파키스탄을 넘어가...
    Date2011.07.10 Category호주의 노던테리토리 Views4401
    Read More
  6. 남산제비꽃이 아니라 길오랑캐와 길오징이나물

    길오징이나물 얼마전 길오징이나물이라는 제비꽃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건성 들어넘겼었다. 하지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길오징이나물의 학명이라는 Viola sieboldiana 또는 Viola chaerophylloides var. sieboldiana (Maximowicz) Makino 가 영 ...
    Date2011.05.09 Category식물분류 및 동정 Views10905
    Read More
  7. 흰제비꽃과 제비꽃흰색꽃

    하얀색의 제비꽃 흔히 흰제비꽃을 제비꽃이 하얗게 핀 것으로 생각들을 많이 하는 것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식물은 흰꽃을 피우는 것들이 있습니다. 색소를 생성하는 유전자의 결함으로 일종의 백색증(albino) 개체입니다. 이런 식물은 대개 학명 뒤에 흰...
    Date2011.05.10 Category식물분류 및 동정 Views15749
    Read More
  8. 오랑캐꽃과 제비꽃

    오랑캐꽃 제비꽃의 원래 이름은 오랑캐꽃이었습니다. 식물분류학회에서 공식적으로 국명변경을 처음 의결했던 식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개는 민간에서 흔히 부르는 이름을 국명으로 정하지만 예쁜 꽃에 험악한 분위기의 오랑캐꽃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으...
    Date2011.04.28 Category식물탐사 및 자생지 Views4596
    Read More
  9. 시베리아살구와 상제나비

    시베리아살구 자생지 입구의 팻말 작년에 시기를 놓쳐서 열매와 잎만 촬영했던 시베리아살구를 촬영하기 위해 영월을 찾았습니다. 자생지입구에 서있는 팻말입니다. 벌금이 자그마치 3천만원이라네요. 징역5년에... 흰나비과에 속하는 북방계나비인데 최근 몇...
    Date2011.04.26 Category식물탐사 및 자생지 Views6415
    Read More
  10. 시계꽃과 passionfruit

    2006년 여름 제주 대정 시계꽃 오래전 다른 사이트에 썼던 글인데 우연히 생각나서 다시 정리를 해봅니다. 2006년이니까 벌써 5년전이네요. 풀베개 회장님이신 habal 성주현님을 모시고 제주도 탐방을 나넜다가 대정의 모 야생화농원에 들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Date2011.04.11 Category식물탐사 및 자생지 Views6686
    Read More
계속 검색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19
위로